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9월 (문단 편집) == [[9월 16일]]: 시위 100일 차 == 오늘은 [[6월 9일]] 대규모 거사를 시작한 지 정확히 100일이 지난 날이다. 범죄인 인도법 즉 일명 송환법은 88일 만에 철회되었지만, 송환법이 남긴 후유증은 극심하다. 가장 큰 후유증은 무엇보다도 홍콩인끼리 친중 대 반중으로 여론분열이 일어나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 것이 크다. [[중국]]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은 시위대의 숫자는 줄고 폭력성은 강화됐다며 시위대를 폄하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81785|기사]] [[10월 1일]] 국경절 70주년 기념행사를 맞는 [[중국]] 지도부는 홍콩 민주시위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화책으로 나간다면, [[보통선거]]나 직선제를 수용하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민주 시위대의 요구 중 최소 2, 3, 4번([[홍콩 경찰]] 상대)는 한 번에 들어줘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2, 3, 4번의 요구는 같은 요구이기 때문. 반면 강경책으로 정말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나 [[중국 인민해방군]]을 정식으로 홍콩에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시진핑부터 그러지 말라[* 베이다이허 회의 후 밀령으로 '''중국군은 사태가 심각하지 않아 투입할 필요 없고 [[홍콩 경찰]]의 엄격한 법 집행으로 질서를 회복하라'''고 지시했다.]고 했고 캐리 람 행정장관도 3불 원칙으로 중국군 투입은 '''절대불가'''로 제시했다. 그런데도 홍콩에서는 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진핑]]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는데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내에서 [[반중]]을 넘어서 [[혐중]] 성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송환법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감'''이 문제인 셈이다. 그리고 독립요구가 있는 티베트 등이 연대투쟁 조짐까지 보이기도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81857|기사]] 일단 시진핑은 국경절 분위기를 띄우면서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위가 본토로 확산될 조짐이 없고, 송환법 철회 후 시위 규모가 줄어서 지난번 7-8월과 달리 동맹휴학 중인 학생들만 시위를 지속하는데다 양상이 전반적으로 노래 부르기 시위 등으로 바뀌고 있고 정부청사 앞이나 프린스에드워드, 노스포인트 등에서만 충돌이 일어나고 공항점거 사태나 입법회 점거사태 같은 경악할 일은 없어서 지난 달과는 달리 현재는 관련 소식을 모두 언론통제를 통해 막으면서 체제결속을 꽤하고 있다. 실제로 홍콩과 수천 km 떨어진 국경절 행사장 [[베이징시]]은 보안이 삼엄해졌으며 시위 따위는 씹고 국경절을 띄우는 분위기다. 그리고 티베트나 신강 등 시위가 확산될지 모르는 지역들은 무장경찰대를 보내 계속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이제는 이 쪽도 조용해졌다. '''[[친중파(홍콩)|친중파]] 성향의 [[신문]]'''인 홍콩 [[명보]]가 내놓은 홍콩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조치 만으로는 홍콩 시민들의 만족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홍콩 시민들이 5대 요구 중에서 1번을 제외한 2, 3, 4, 5번 요구를 놓고 "가장 우선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라고 응답한 항목에서, 무려 '''70.8%'''가 '''경찰의 강경 진압을 조사할 독립위원회 구성(3번)'''을 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2, 3, 4번 요구를 구분한 게 그리 의미가 없다. 계속 지적되듯 2, 3, 4번 요구는 [[홍콩 경찰]]의 무력진압에 관한 항의로 사실상 같은 요구이다.] 2위인 '행정장관 직선제 및 홍콩 입법회 보통선거 실시'(5번)가 27.0%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았다. 1위와 2위를 합치면 무려 '''97.8%'''이다. 같은 명보의 여론조사에서, 시위대의 폭력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9.4%였지만, '''경찰의 폭력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그 두 배에 가까운 71.7%'''에 달했다. 홍콩인의 반중 감정은 갈 수록 노골화해서, 시위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친중파를 제외한 전 홍콩인들로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또한 홍콩 정부에 대한 불신도 극에 달했다.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부상당했다는 3명의 행방은 여전히 행방불명, 즉 '''[[실종]] 상태'''이다. 생사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홍콩에서는 이들 3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홍콩 전체에서 이 3명이 이미 죽은 것이라고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홍콩 현지 기업을 운영하는 신 모 대표는 "직원들과 얘기하다가 시위대 사망설을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홍콩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10월 1일 건국절 행사를 치르고 난 후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운신 폭이 넓어질 수 있다"며 "유화책이든 강경책이든 모종의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82473|기사]] 현재 정황 상 강경책은 홍콩 정부가 요청해야 하는 중국군 투입이 아닌 텔레그램 차단[* 시위대의 주요 연락망이 텔레그램이며 이를 차단 시 연락이 어려워진다.], 주요 도로에 대한 종심법원의 점거금지명령 발동[* 2014년 우산혁명 진압 때 썼던 방법으로 이를 근거로 경찰들이 천막을 전부 철거하고 농성 중인 시위대를 해산했다.],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 일대 폐쇄[*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일대는 8월 31일 유혈진압이 벌어진 프린스에드워드역과 함께 강경파 과격시위대가 주로 가는 곳이라 강경책을 쓸 경우 경찰이 일대를 완전 폐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타마르 공원은 입장이 금지되고 하커트 로드 등 일부도로 역시 통제된다.] 등 낮은 수준에서 홍콩 정부가 할 수 있는 통제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아니면 공항이나 입법회 등의 점거사태는 사라지고 시위 참가자도 줄어든지라 홍콩 정부가 무시로 일관하며 현재같이 모든 종류 시위를 불허하고 더 나아가 '''원천봉쇄'''할 수도 있다. 민전이나 야당 인사들에 대한 검거, 시위를 선동한다며 비난하는 [[빈과일보]] 폐간 및 지미 라이에 대한 긴급체포까지도 가능하다. 물론 현재로서는 시위가 폭동 수준으로 올라가지도 않았고, 점거 사태도 사라져서 사실 상 강경책을 쓸 명분은 없고 홍콩 정부가 당장 관철할 수 있는 경찰 폭력진압 독립조사위원회 등에 대해 홍콩 정부의 등을 중국이 떠밀어 관철하게 할 수 있다. 어차피 보통/평등선거는 시위대 측에서도 장기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나서 시위 지도부인 각 대학 학생회나 민전 인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검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비밀 대화록에서 언급한 3불원칙에서도 10월 1일 국경절을 데드라인으로 잡지 않았고 중국군 투입은 불가능하다고 했는지라 중국이 그 이상의 장기전을 준비하며 시위대 내부 분열, 여론전 등 여러 방법으로 시위를 와해시킬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친중파(홍콩)|친중파]] 성향의 '뎬(點)신문'이라는 언론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 처리했다. 페이스북은 이 계정이 [[중국공산당]]과 홍콩 정부의 일방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는 허위 계정이라고 판단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82349|기사]] [[미국]] [[10대]]들이 많이 쓰는 [[TikTok]] [[어플리케이션]]에 홍콩 반정부 시위 관련한 내용이 '''전부 삭제'''되고 검색이 불가능하게 막혔다. 이 때문에 [[중국공산당]]의 [[중국/문화 검열|검열 조치]]가 의심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3&aid=0009454704|기사]]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내에서 경제지표들이 악화하고, 분산투자로 인해 자본이탈이 감지되는 등 시위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홍콩 내에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지만, 홍콩 경제가 [[경제성장률]]이 악화하여 경기침체[* [[경제학]]에서,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으로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침체(Recession)이라고 판단한다. 경기침체 판정을 받으면 2분기 이상 연속해서 플러스 성장을 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한 GDP 규모를 돌파했을 때가 와야 경기회복(Recovery) 진단을 한다.]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홍콩 내에서는 [[이민]]을 준비하려고 이민 회사에 찾아와서 [[면접]]이나 [[상담]]을 하는 횟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278260|기사]][* 홍콩 내 이민상담은 주로 부유층들이 하고 있으며 홍콩 내 중국본토인 비중이 높다. 중국본토인들은 시위로 인한 혐중 감정 때문에 자신들이나 가족들이 피해를 볼 것을 우려해 서둘러 떠날려고들 하고 있다. 그 외에는 중국의 통제 밖 국가 여권을 취득하려는 투자이민으로 특히 EU내에서도 투자이민을 많이 받는 [[포르투갈]]과 홍콩인을 자국민 취급해 여권을 금방 [[대만 여권|대만]]으로 교체해주고 국민번호도 주는 대만이 있다. 대만 여권으로 무비자 가능국가는 홍콩 특별행정구나 영국 식민지 여권과 동일하고 여기에 미국 무비자가 추가된다.] 이러한 우려 때문인지 중국 정부는 중국 국영기업들에 홍콩 투자를 늘리라고 하고 있고 친중 재벌들이 돈을 막 풀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홍콩 경찰]]은 [[9월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과격 시위대에 대해 [[실탄]] 사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454528|기사]] [[중국]]의 [[군사]] 전문가로, 전직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대령]]인 왕샹수이는 이번 홍콩 시위가 '''[[고제(전한)|유방]]과 [[항우]]가 중국의 패권을 놓고 싸우는 [[초한지]]'''와 비슷하다며, 이를 '''[[초한전]]'''이라고 지적했다. 초한전은 특정 목적을 겨냥해 비(非)군사 수단을 이용하는 전쟁을 일컫는다. [[초한전]]의 전법은 외교·인터넷·정보·심리·기술·밀수 등 군사 영역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금융·무역·자원·원조·법규·제재·미디어·이데올로기 영역으로 확장된다. 왕샹수이 교수는 “이번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경찰서 포위, 공항 마비, 인터넷 동원 등이 [[초한전]]의 특징에 부합한다”고 지적한다. 『[[초한전]]』은 출판 후 미군 사관학교 교재로도 채택돼 미국에서도 잘 알려진 전략서다. 왕샹수이는 홍콩은 [[우크라이나]], [[이집트]]와 지정학적 위상이 달라 결과도 다를 것이라며 '''시위대의 패배'''를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특전부대와 저격수가 참가했지만, 홍콩은 우크라이나 방식이 불가능하다”며 “반드시 ‘홍콩 모델’로 현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보는 93일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혁명 당시 군인과 경찰, 시위대 123명이 사망했고, 시위대 사이에서 경찰을 사살해 양측의 원한을 격화시켰다고 지적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937284|기사]]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위원 위촉식이 있었다. 여기서 김원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홍콩 주류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 공관은 민주화 시위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교민기업들을 지원하는 일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가 공식적으로 민주화 시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걸로 2번째다.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35250|기사]] [[북한]]이 [[미국]]이 [[F-16]] [[전투기]]를 [[대만]]에 파는 것을 격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논평 말미에 [[홍콩]] 시위에 대처하는 [[중국공산당]]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홍콩 시위대도 꼽사리로 비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081597|기사]] [[북한]]은 홍콩 시위 초기에는 상당히 눈치를 봤지만, [[7월 27일]] 처음으로 홍콩 시위에 대해 중국을 지지한 이후로는 1주일에 1~2번 씩 홍콩 시위대를 비난하고 [[중국]]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아닌 [[남한]] 배우 [[김정은(배우)|김정은]]이 [[홍콩]]을 방문하여 근황을 올렸다. 시위 참가자들이 다치거나 죽지 않고, 홍콩 시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82&aid=0000941293|기사]] 시위대가 자발적으로 시위한 곳을 치우는 장면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742951|기사]]로 났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자유무역]]항으로써의 홍콩의 지위가 약화할 것이라고 한국 물류신문이 전망하였다.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21|기사]] 물류신문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홍콩 국제공항]]이나 빅토리아항, [[콰이청 터미널]][* 콰이충이라고도 쓰는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정한 공식 표기법은 [[http://www.carg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14|콰이청 터미널(Kwai Chung Terminal)]]이다.]의 정상 조업 여부 및 그에 연동되는 [[동철선]] 및 [[CRH]] 중항고속철도[* 홍콩-중국 간 화물열차는 2010년 이후 운행이 중단되었고 현재는 도로 수송으로 대체되었으며 거의가 [[선전시]]와 [[광저우시]] 등으로 가는 여객철도다. [[홍함역]]에서는 광저우 동역 행 KTT와 중국 열차인 직달차, 서구룡역에서는 [[CRH]]바이브런트 익스프레스가 출발하며 광저우 뿐 아니라 [[중국 대륙]] 전역으로 고속철이 간다. 홍콩인들은 최초 고속철 공사에 착수한 2009년부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며 이 고속철을 반발해 왔다.] [[MTR(기업)|MTR]]([[지하철]]), [[도로]][* 홍콩-중국 간 화물은 죄다 도로로 오간다. 과거 시위가 심했을때 시위대가 툭하면 해저터널이나 고속도로 입구를 점거한 건 물류 타격을 위해서였다.] 등이 시위대의 시위 장기화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변동하면서, 앞으로 장기적인 홍콩의 물류 허브로써의 의문점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항이나 지하철, 도로 등은 점거사태를 겪었으며 특히 도로는 점거로 몸살을 앓고 있고 공항과 지하철도 점거되었던 적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다행히도 공항점거와 지하철 점거 모두 '''점거금지명령'''에 의해 원천봉쇄되었고 항만 역시 가장 시위가 심각했던 8월 총파업 및 공항마비 사태 때도 한번도 마비되지 않고 정상조업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홍콩 정부는 지하철역에 경비원으로 [[네팔]] 구르카 인들을 채용, 시위대의 무임승차 및 지하철 시설물 파손 등을 사전에 봉쇄하려 하고 있고 종심법원은 점거금지명령을 공항과 지하철 역, 전동차 등에 발동했으며 조만간 주요 도로도 점거금지명령을 발동, 시위 자체를 못 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우산혁명을 진압할때 도로 점거금지명령을 내려 시위대 대부분을 해산하고 도로를 막던 천막을 전부 철거했는데 이 방법은 아직 쓰지는 않았다. 점거금지가 걸린 공항청사는 두번 다시는 점거당하지 않아 점거 우려가 사라졌으며, 지하철 역시 네팔 구르카인들까지 경비원으로 채용되면 시설 파손이나 운행 방해 등을 효과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 항만의 경우 현재 경찰이 경계를 강화해 경비정을 자주 보내 순찰하고 있으며 기습시위를 막고 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10대, 20대 학생들 내진 청년층은 집안에서도 [[친중파(홍콩)|친중]] 성향이 다수인 [[부모님]]과 급격한 이념 갈등을 빚고 있다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3&aid=0009454873|기사]]가 나왔다. 전날 정부청사 앞에서 경찰과 충돌이나 노스포인트 지역에서 폭력배들과의 난투극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렇게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 분위기다. 우선 도심에서 체포된 사람이 없었고, 게릴라 시위로 번지지도 않았으며 정부청사 점거 같은 극단사태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청사 충돌은 항상 일어나던 일이었을 뿐이며 오히려 물대포에 기자가 부상당한걸 문제삼고 있다. 더구나 친중 비무장 시민을 과격 시위대가 구타한 것 역시 역풍이 되고 있어서 비난여론이 꽤 많다. 시위대 측 대변인인 [[빈과일보]] 조차도 이제 더이상의 폭력은 자제하자는 논조다. [[미국-중국 무역 전쟁]] 관련해서 [[조슈아 웡]]은 무역 협상 때 홍콩 [[인권]] 관련 내용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정간섭 구걸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83261|기사]] [[리커창]]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미국-중국 무역 전쟁]]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고 말했다.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6%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239599|기사]] [[미국]] [[기독교]] 교인들이 "The Egg"라는 노래를 만들어 [[홍콩]] 시위 응원가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http://www.cts.tv/news/view?ncate=THMNWS01&dpid=254346|기사]] 참고로 [[조슈아 웡]]도 [[개신교]] 교인일 정도로 민주파의 주축은 기독교 특히 개신교인들이다. 홍콩은 영국령이었던지라 기독교 교세와 영향력이 한국처럼 큰 편으로 특히 사립학교를 여럿 가진 [[성공회]]와 [[루터교]], [[감리회|감리교]], [[침례회|침례교]] 같은 개신교 교파들의 교세가 크고 [[가톨릭]]도 마찬가지로 사립학교를 여럿 갖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현재 홍콩교회는 민주화에 앞장서는 종교라며 이미지도 좋아져 새로 개종하는 청년층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회는 사회안정을 중시해 정치에서 중립을 지키라는 입장으로 생각보다 친중 성향이다. 장로교는 홍콩에서도 보수우파 성향이라 친정부 성향이다. 사회참여는 신교보다는 가톨릭이 더 권장한다.] [[캐리 람]] 홍콩 내각은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파트]]나 상업시설의 공실에 대하여 공실세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람 장관은 앞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거가 가장 중요한 생계 문제”라며 “앞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일보]]에서도 “홍콩에서 주택 문제는 가장 주목되는 민생 이슈 중 하나이며 사회의 가장 큰 갈등”이라며 “제곱미터당 20여만 홍콩달러를 웃도는 집값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허탈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 언론들이 이번 정부의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홍콩 입법회]]의 [[표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주택개발 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흥카이부동산, CK자산홀딩스, 신세계개발 등이 회원사로 있는 홍콩 부동산개발자협회는 주택가격 변동이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정부에 이 법안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8&aid=0004468976|기사]] [[홍콩]] [[중앙은행]] 격의 기관인 HKMA(홍콩 금융관리국)[* [[홍콩]]에는 [[중앙은행]]이 없다. [[홍콩 달러]] 발권 역시 [[중국은행]] 홍콩지사, [[HSBC]], [[스탠다드차타드]] 3개 [[은행]]이 맡고 있다. HKMA에서 사전에 약정한 비율대로 홍콩 달러를 발권하며 발권 시 준비자산으로 은행에는 [[미국 달러]]를 1미국달러 = 7.80 홍콩 달러 고정환율에 맞추어서 쌓아야 한다.]이 [[홍콩]] 정국 불안을 이유로 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대해 [[공매도]]를 한다며, 이런 조치는 실패할 것이라며 비난했다. [[홍콩]]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감소하고 홍콩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당하는 등 홍콩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8039|기사]] [[홍콩]] [[지하철]]인 [[MTR(기업)|MTR]]이 시위대와 [[홍콩]]-[[중국]] 정부의 새로운 대치 전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28&aid=0002468115|기사]] 홍콩 시위대는 MTR이 처음에는 시위대에 유화적이다가 갈 수록 [[홍콩 경찰]]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거꾸로 [[MTR(기업)|MTR]]이 반정부 시위대 편만 든다고 비난하고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이 되어 열받은 MTR은 결국 종심법원 '''점거금지명령'''으로 시위대의 역 및 전동차 점거를 법적으로 막아버리고 [[네팔]] 구르카인들을 경비원으로 채용하기 시작, 역사와 전동차 지키기에 나섰다. 이러다 MTR도 곧 공항처럼 철통보안 상태가 될 것이다.[* 시위대 진영에서 우스갯소리로 돌아다니는 2020년 MTR 이라는 사진은 철창이 개표기 앞에 쳐지고 역 내에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테러대비를 위해 배치된 [[뉴욕 지하철]]이다.] [[홍콩인]]들의 전반적인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광복홍콩 시대혁명]]과 같은 [[홍콩 독립운동]]에 친화적인 구호가 대세가 되면서, 중국에서도 골치 아파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3029168|기사]]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사건에 대해, 홍콩의 학생 지도자 중 한 명인 [[홍콩교육대학]] 교수인 켁스 렁( Kex Leung)이 [[MTR(기업)|MTR]] 및 [[홍콩 경찰]]이 8월 31일 사건당일 CCTV 영상 원본을 보존하고, 이를 [[법원]]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증거보전신청'''을 하였다. [[https://www.scmp.com/news/hong-kong/law-and-crime/article/3027455/hong-kong-student-leader-takes-mtr-court-preserve|기사]] 이미 MTR은 CCTV를 제출했다. [[홍콩]]의 한 병원에서 사건이 있었다. 해당 병원은 시위대가 많이 입원하는 병원이었다. 이 병원에서, 병원 직원들이 시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가지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친중파(홍콩)|친중파]] [[의사]] 한 명이 [[메스]]를 자기 목에 들이대 자해 시도를 했다고 한다. 동료 직원이 말려서 자해 시도는 거기서 멈췄다. 해당 병원에서는 자해 시도 의사에 대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은 거 같다고, 휴가를 주었다. 그러나 해당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와 그 보호자들은, 자해 시도가 아니라 '''환자에 대해 공격한 행위'''라며, 병원이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환자 및 보호자 일동은 [[홍콩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하기로 했다. [[https://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027428/hong-kong-doctor-turns-scalpel-himself-after|기사]] [[민주파]] [[의사]] 1,000여명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자, [[친중파(홍콩)|친중파]] 의사 500여명은 [[중국공산당]] 및 [[홍콩]] 행정부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의사 집단 역시 친중파와 반중파로 갈라졌다. [[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7405/hundreds-doctors-side-police-over-hong-kong-protests|기사]] [[홍콩침회대학]] 신문방송학과 학생이 시위 중에 나이프를 들고 있다고 [[홍콩 경찰]]에 체포된 일이 있었다. 그러자, 이 사안을 접수한 홍콩침회대학 부총장이 해당 사건이 적절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며 홍콩 경찰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https://www.scmp.com/news/hong-kong/law-and-crime/article/3027400/hong-kong-baptist-university-raises-concerns-over|기사]]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미국]]의 [[예일대학교]] 간 연합 교양수업의 주제가 홍콩 시위로 정해졌다. 그런데 싱가포르 국립대학 대학본부에서는 이 시위를 교육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수업을 1주일 간 중단'''조치를 해버렸다. 그러자 NUS 학생들이 학내에서 대학본부의 홍콩 시위 교육 중단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NUS는 자기들 대학 규정에는 시위가 전면 금지라고 강제 해산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및 [[홍콩]] 정치권에서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를 매개로,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NUS와 [[리셴룽]] [[인민행동당]] 정부를 격렬히 비판했다. [[https://www.scmp.com/week-asia/politics/article/3027480/singapore-yale-nus-colleges-class-dissent-not-training-hong-kong|기사]] 반정부 시위 이후 [[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 [[주가지수]]가 떨어지고,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홍콩증시의 시가총액이 700조원 이상 감소했다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11083510|기사]]가 났다. 시위로 인해 반중감정이 심해져 중국계 기업 및 친중 재벌들에 대해 대대적 보이콧 운동이 전개, 매출이 크게 폭락하고 거기에 대륙인 단체관광 금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홍콩 경제에 큰 축인 [[금융]]업과 [[관광]]업에 타격이 계속 가해지고 있다. 안 그래도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때문에 중국 기업이 대부분인 홍콩증시 및 홍콩-중국 연계 H증시가 하락폭이 컸는데 더 커진 셈이었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홍콩 정부는 직접 발 벗고 나서 수습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서 국영기업들이 대대적으로 홍콩 투자를 늘리는 이른바 차이나머니 유입이 시작되었다. 또한 이 시위가 [[미국]]과 [[중국]] 등 [[제1세계]]와 [[제2세계]]의 [[대리전]]으로 격화하면서 홍콩 내부 문제가 아닌 '''세계의 문제'''로 격화했음을 [[연합뉴스]]가 지적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